한국재정정보원과 전라남도인재개발원은 전라남도인재개발원의 '22년 교육과정에 「국고보조금 교육」을 개설·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24일 맺었다.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인 인재개발원이 도민들을 위해 자체 교육 과정에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사용법  교육을 신설한 것은 전남도가 처음이다.

이날 협약을 기반으로 전남도 인재개발원은 오는 4월에 국고보조금의 공모, 교부, 집행, 정산 등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재정정보원은 이 교육과정에 강사와 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3월부터 e나라도움 홈페이지(https://www.gosims.go.kr/) 및 전라남도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loti.jeonnam.go.kr/) 등에서 받는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국고보조금 사업자('21년 기준 2만 2800여명)들은 앞으로 재정정보원 서울 및 광주교육장에 오지 않고도 전남 강진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국고보조금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조사업자 편의에 따라 기존처럼 서울이나 광주교육장을 선택해 교육받아도 된다.

박용주 재정정보원장은 "통상적으로 자치단체 공무원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하던 시·도 인재개발원이 주민들의 경제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국고보조금 교육과정을 시작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시도 인재개발원에도 확산되도록 노력함으로써 보조사업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