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주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이 16일 한국재정정보원 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신임 원장은 기획예산처 사회재정1과장과 노동여성재정과장,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과장, 고용부 정책기획관, 국회 예산결산특위 파견관을 역임하는 등 재정업무 전반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기재부는 또 “김 신임 원장이 재정과 예산 분야의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재정정보원을 재정혁신과 디지털 재정을 선도하는 재정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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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원장은 이날 오후 재정정보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정정보원이 디브레인과 e나라도움 등 재정정보화시스템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안정성, 보안성, 전문성 측면에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정보원이 나아갈 방향과 해야할 일을 정립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e나라도움 시스템의 중복 및 부정수급 방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 연구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진짜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격언을 소개하며, “배려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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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훈 원장이 취임식에서, 직원들 얼굴 사진으로 ‘함께, 멀리”라고 꾸민 기념 판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