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정정보원(원장 윤석호, 이하 '재정원')은 기획재정부와 함께 6월 19일(목)에 '제5회 기획재정부문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재정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획재정부문 사이버보안 대응역량 강화 및 보안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문 10개 연계기관 중 9개 기관에서 보안담당자 33명이 참가하였다.

올해 대회는 실제 사이버공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라이브 파이어(Live Fire) 방식과 **​CTF(Capture The Flag) 방식을 함께 적용하여 △실시간 사이버공격 방어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 △해킹 기술 역량 평가 등 여러 분야 과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문제풀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윤석호 재정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통신사 해킹사고, 정부 및 공공기관 대상 해킹 급증 등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사이버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문 연계기관의 정보자산 보호는 곧 국가 경제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국정원 주관 사이버공격 방어대회를 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회 전 이틀간 참가자 대상 맞춤형 사전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경진대회 개최 결과, 최우수상은 한국수출입은행, 우수상은 한국투자공사, 장려상은 국세청, 통계청이 수상하였다.

앞으로도 재정원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연계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빈틈없는 공동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사이버보안 전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라이브 파이어: 실제 시스템,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안취약점을 식별하고 방어능력을 훈련하는 문제 유형

  ** CTF : 참가자들이 다양한 정보 보안 문제를 해결하여 숨겨진 해답을 획득하는 문제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