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정정보원은 9월 18일(수)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어 △19년 인권경영 기본계획 △인권헌장 △인권경영 이행지침 등을 심의했다. 

한국재정정보원 인권경영위원회(위원장 윤채영 상임이사)는 법조계, 학계, 노동계 등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인권경영에 관한 제도 설계 △인권영향 평가 △인권침해사건 구제 심의 △개선 사항 권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권경영위원들은 김재훈 한국재정정보원장으로부터 위원 위촉을 받은 후 바로 제1차 회의를 열어, 회사가 마련한 기본계획과 인권헌장 초안 등을 심의했다. 

회사는 위원들의 수정 요구사항을 반영해 향후 해당 내용을 확정한 뒤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 이행지침은 차별금지,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안전 보건, 공급망 관리 등 회사의 인권경영 의무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인권침해 시의 구제절차와 방법도 담고 있다. 위원회는 또 회사가 기관운영 및 디브레인 사업에 대해 시범 평가한 '인권영향 평가결과'를 보고받고 보완사항, 지표 적절성 등을 논의했다. 

한국재정정보원은 이행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인권상담센터를 만들어 직원, 협력사, 고객 등이 신고한 인권침해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인권경영위원회에 통보하는 등 구제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