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라자루스, 한국 겨냥한 오퍼레이션 싱크홀 공격
북한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그룹이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파일 전송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해 한국을 공격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공격은 고도화된 워터링
홀 방식과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을 결합한 정밀 공급망 공격 형태로 전개
됐습니다.
라자루스는 국내 행정 및 금융 시스템에서 보안 파일 전송 용으로 널리 활용되는 이노릭스 에이전트 취약점을 활용해 감염 시스템 내부로 측면 이동을 시도하고 최종적으로 ThreatNeedle, LPEClient 등의 악성코드를 배포해 내부 네트워크를 장악했습니다.
이번 새로운 사이버 공격을 오퍼레이션 싱크홀이라 명명했습니다. 라자루스는 소프트웨어, IT, 금융, 반도체, 통신 분야 등 최소 6개 한국 조직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공격
에 악용된 소프트웨어의 보급률을 감안할 때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
입니다. |